디즈니 만화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감정의 다양성을 다루며, 부정적 감정의 인정과 수용이 긍정적 감정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인물들은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출처:영화”인사이드 아웃” 중에서 >
‘기쁨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슬픔이’와 같은 다양한 감정들은 상황에 맞는 기분을 느끼고 표현함으로써 주인공 라일리가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들 감정이 조화롭게 작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라일리의 행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다양하고 많은 감정을 경험하며, 이를 표현하는 우리말 단어는 약 434개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고 회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감정노동자들은 고객을 대면하는 서비스 현장에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는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감정 부조화가 많은 근로자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 우울증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가 밝혀졌습니다. 부정적 감정은 오래 지속하면 자신에게 해가 되기도 하지만, 생존본능과도 연결되어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부정적 감정도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그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고 회복해 나가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은 분노, 슬픔, 질투, 불안 등 다양합니다.
이 중 공포는 회피, 통제, 무서움 등을 일으키고. 사회적 활동으로 느끼는 외부 공포와 무의식에서 느끼는 내면의 공포가 있다. 이는 두려움으로 자신을 방어하게 합니다.
분노는 소리치고 화를 내며 심한 경우는 나도 또는 타인도 다치게 할 수 있는 감정입니다. 이는 상대방을 공격하여 자신을 피하게 만들 수 있다. 슬픔은 우울하고 좌절감 등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진정효과, 타인에 대한 공감 또는 내면의 에너지를 채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부정적 감정은 오래 지속하면 자신에게 해가 되기도 하지만 생존본능과도 연결되어 있어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하는데 중요한 감정입니다.
매튜 리버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슬픔이나 분노를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편도체의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고 절제된 사고를 관장하는 오른쪽 전전두피질이 매우 활성화되어 격한 감정이 완화된다라며 이는 곧 화날 때 화났다고 슬플 때는 슬프다고 말하는 것이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그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회복해 나가는지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